국내 첫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지 오늘로 딱 7개월이 지났습니다. <br /> <br />완치 뒤 격리해제 된 사람만 만4천 명이 넘죠. <br /> <br />그런데, 완치되고도 호흡기 증상이 아닌 다른 후유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짚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 마흔일곱 번째 확진자, 부산대 박현 교수. <br /> <br />지난 3월 코로나 완치 판정을 받았죠. <br /> <br />최근 SNS로 자신이 겪은 후유증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첫번째로 브레인 포그. <br /> <br />머리가 마치 안개 낀 것처럼 멍하면서 기억력이 떨어지고 집중도 어렵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가슴 통증, 속쓰림 증상과 위장 통증. <br /> <br />피부에 갑자기 보라색 반점이 생기기도 한다고 전했고요, 만성피로까지 크게 다섯 가지 증상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를 앓았던 다른 환자들의 사례도 언론을 통해 언급됩니다. <br /> <br />한 신문의 보도 내용을 보면 코로나 이후 당뇨병이 심해졌다는 60대 환자 사례가 있는데요. <br /> <br />치료 과정에서 스테로이드제를 많이 써서 당뇨가 악화했다는 의료진의 설명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에 감염된 할리우드 배우 알리사 밀라노는 탈모로 고통받고 있다며 머리카락이 빠진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해외에서는 후유증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가 언급됩니다. <br /> <br />미 의사협회 심장병 학회지에 실린 사례를 볼까요. <br /> <br />독일과 이탈리아, 러시아에서 코로나19에서 회복한 환자 100명의 심장 손상 여부를 조사해보니 78명에서 심장의 구조적 변화가, 60명에서는 염증 징후가 나타났다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후유증이 폐나 기관지에 국한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. <br /> <br />후유증은 치료비 문제와도 직결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완치까지는 치료비를 나라에서 부담하지만, 이후에는 개인이 내야 하는데요. <br /> <br />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 코로나 치료 비용을 정부가 부담하지만, 개인별로 다른 후유증은 성격이 다르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2012590569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